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논란… 팬들 반응 엇갈려
2025년 3월 29일,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단독 콘서트를 열었지만
예상치 못한 공연 지연으로 현장을 찾은 관객들 사이에서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특히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이슈는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고,
기대를 안고 현장을 찾은 팬들의 엇갈린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8년 만의 단독 콘서트, 시작부터 흔들리다
지드래곤은 8년 만의 단독 콘서트 ‘2025 월드투어 [위버맨쉬] 인 코리아’를
3월 29일 토요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했습니다.
당초 공연은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현장에서는 “기상 악화로 인해 30분 지연된다”는 공지가 안내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공연은 이보다 더 늦은 오후 7시 45분에 시작되면서
결국 약 1시간 15분가량 관객들이 야외에서 대기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이라는 키워드가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일부 팬들의 불만이 확산됐습니다.
지드래곤의 사과, 그리고 소속사의 해명
지드래곤은 첫 무대를 마친 후
“날씨가 많이 추운데 늦게 시작하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직접 사과했습니다.
그의 진심 어린 멘트에 현장의 팬들은 따뜻한 박수로 화답했고,
공연 분위기는 다시금 정상 궤도에 올라섰습니다.
소속사 측도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장 기상악화(돌풍)로 인해 무대 점검이 추가로 필요했고,
이에 따라 공연이 부득이하게 지연되었다”고 해명하며,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사태가 단순한 운영 미숙이 아닌
안전상의 이유였음을 강조했습니다.
팬들의 반응은 반반
이번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논란을 두고 팬들의 반응은 크게 나뉘었습니다.
한쪽에서는 “기상 문제는 예측하기 어려운 일이고, 지드래곤이 직접 사과한 만큼 괜찮다”는
이해의 목소리가 있었던 반면,
또 다른 한쪽에서는 “추운 날씨에 야외에서 안내도 부족한 채 기다린 건 너무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 고령의 팬이나 어린 팬들도 함께 있었던 만큼
현장 안내, 대기 공간, 추가 물품 제공 등의 운영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공연 퀄리티는 여전… 무대는 찬사
논란은 있었지만, 공연의 완성도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이날 콘서트에서 신곡과 히트곡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고,
화려한 연출과 퍼포먼스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공연 말미, 그는
“내일도 같은 장소에서 무대가 이어집니다. 더 멋진 무대로 찾아뵐게요”라며
2일차 공연에 대한 기대도 함께 남겼습니다.
정리하며
이번 지드래곤 콘서트 지각 논란은 예상치 못한 기상 악화와
현장 상황의 복합적 변수 속에서 발생한 아쉬운 사건이었습니다.
비록 지연된 시작으로 일부 불편이 있었지만,
지드래곤의 진심 어린 사과와 완성도 높은 공연은
어느 정도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대형 공연이 갖는 무게와 책임을 생각한다면,
향후에는 조금 더 세심한 안내와 유연한 운영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공연은 기억으로 남는 만큼, 작은 준비 하나가 큰 만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많은 기획사들이 잊지 않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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