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6G 시대
5G가 도입되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6G 기술 연구와 관련된 기사들이 점차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6G 기술은 다가오는 2028년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5년밖에 남지 않았으니 이미 지척에 와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기술 주도를 위한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6G는 얼마나 빠른 것인지 알기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상용화되어 사용되고 있는 5G보다 최대 50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 가능하다고 합니다.
5G에서 6G로, 무엇이 바뀌는가
2012년 상용화된 4G가 스마트폰 서비스에만 국한되었지만, 2020년 상용화된 5G는 자동차/드론, 사물인터넷, 비대면 서비스 등 타 산업까지 융합되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6G는 이론적 다운로드 속도가 1TB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게 된다면 IoE(만물 인터넷) 시대를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만물 인터넷, 말만 들으면 대단해 보이지만 예시가 없으면 무슨 말인지 크게 와닿지는 않는 단어입니다. 저처럼 단어만으로는 뜻이 파악되지 않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예시를 준비했습니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먼저, 자율주행이 지상뿐만 아니라 공중과 해상으로 확대됩니다. 완전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며 저궤도 통신위성을 활용하는 기술의 발달로 해상에서 공중으로, 공중에서 우주로 커버리지가 확대됩니다.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도입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UAM은 우리가 어릴 적 한 번씩 꿈꿔왔던 하늘을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미래의 도시 교통 체계입니다. 현재 UAM 시장의 규모는 빠르게 확장중이며 2023년 109억 달러로 시작해 2030년에는 대략 6배 성장한 615억달러를 지나 2040년에는 10배 성장하는 약 6090억 달러로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6G가 성공적으로 도입되고 UAM이 활성화된다면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본,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자율주행 자동차와 드론 택배 등을 기대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글로벌 회사들의 6G 전쟁
6G 통신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글로벌 회사들이 경쟁 중에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유럽 등의 세계적인 통신사와 에릭슨, 노키아와 같은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은 이미 6G 통신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중국 역시 2018년부터 매년 5년 단위의 6G 연구,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2019년에는 공식 6G 전담기구를 출범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화웨이는 한국과 막상막하로 견줄 만큼 빠르게 5G 통신을 구축하기 시작했지만 실적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6G에서는 더 큰 기대를 걸며 2017년부터 연구개발에 투자를 시작했고, 전체 매출의 22.4%인 약 27조 이상을 투자하여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2019년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설립해 6G 선행기술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인공지능, 바이오와 함께 6G를 미래 핵심 성장사업으로 삼아 육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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